창립 15주년을 맞은 티웨이 항공이 아동부터 청소년, 대학생까지 승무원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2일 서울시 강서구 자사 훈련센터에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초청한 아동·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루클래스는 실제 객실 승무원의 훈련을 담당하는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진행됐으며, 참가 아동·청소년들은 객실 승무원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객실 서비스 실습 △화재진압 실습 △기내 비상상황 체험 등 기내 서비스 및 안전훈련 활동을 체험했다.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했다. 항공 보안·응급처치·위험물·승무원 자원관리(CRM) 등 전문 강사 자격을 보유한 훈련 교관들의 지도하에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에도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부천대학교 국제교류원을 통해 초청된 일본 오사카 조가쿠인 대학교 및 페리스 조가쿠인 대학교 학생 총 24명은 실제 객실 승무원 훈련을 담당하는 훈련교관의 지도하에 일본어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항공훈련센터 투어 △기내 서비스 실습 △응급처치 훈련 △화재진압 실습 △비상상황 시뮬레이터 체험 △슬라이드 탈출 등 기내 서비스와 안전 훈련 활동을 체험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해외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안전 의식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티웨이항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다. 신기종인 ‘보잉 737-8’ 항공기를 4호기까지 도입했으며,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해 현재 26대인 ‘737-800NG’ 기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평균 기령을 8.9년으로 낮출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기종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25% 절감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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