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상반기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포함한 컴포넌트 사업 가동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삼성전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컴포넌트 사업 부문 평균가동률은 98%로 작년(81%)보다 크게 올랐다.

컴포넌트 사업에는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 등이 포함됐다.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사업 부문의 평균가동률은 62%였다. 작년(72%)보다 감소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 부문의 평균 가동률은 68%로 작년(63%)보다 소폭 상승했다.
MLCC 시장 점유율은 23%로 작년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 부문의 핵심 제품인 '볼그리드 어레이'(BGA) 시장 점유율은 16%, 카메라모듈 시장 점유율은 11%로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평균 가동률이 상승했다.
지난 13일 공시된 LG이노텍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 평균가동률은 76%로 작년(70.8%)보다 올랐다.
같은 기간 카메라모듈 시장 점유율은 37%에서 28.3%로 감소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4억9천500만원, 상여 2억6천400만원 등 총 7억7천300만원을 수령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는 상반기 8억2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억1천500만원, 상여 4억800만원 등이다.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은 퇴직금, 상여 등을 포함해 총 21억4천8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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