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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서장’ 사는 그곳, 청약 ‘326.7대 1’ 기록 나왔다

입력 : 2025-08-14 17:24:49 수정 : 2025-08-14 17:51:26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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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리미티드 남천, 1순위 청약 평균 22.6대 1
국민평형 1순위 청약에서 326.7대 1 경쟁률
배우 최민식의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대사로 유명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스틸컷

 

부산에서 처음으로 평당 분양가 5000만원을 넘긴 ‘써밋 리미티드 남천’ 국민평형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무려 326.7대 1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뤄진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720가구 1순위 청약에 총 1만628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22.6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B타입 24가구 청약에는 기타지역 청약자 540명을 제외하고도 7840명이 신청해 무려 326.7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84㎡ A타입 33가구 청약에도 4150명이 신청해 12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27∼243㎡ 규모인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와 177㎡ 53가구를 제외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 이미지. ‘써밋 리미티드 남천’ 홈페이지 캡처

 

부산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최고가 분양에 나선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최고 40층, 5개 동 83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써밋’으로 새로 단장한 후 처음 리미티드 브랜드를 적용한 단지다.

 

특히 부산의 핫플레이스 광안대교와 바다를 대다수 가구에서 조망할 수 있고, 최고 높이 2.8m인 거실 천장과 대형 창호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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