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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총수들, 한·미 정상회담 동행 ‘K세일즈’

입력 : 2025-08-15 06:00:00 수정 : 2025-08-14 19:50:21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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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주도 경제사절단 꾸려
삼성·SK·현대차·LG·한화 합류
반도체·차 등 양국 경협 강화

국내 4대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총수들이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국내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미 경제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24~26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D램으로 미국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투자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2030년까지 37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 애플과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최근 한·미 통상 협상의 일등 공신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김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와 함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사절단 실무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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