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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겠다고 탈영?"…여친과 해변 앉아 있다가 체포된 육군 훈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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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4 16:01:11 수정 : 2025-08-14 16:02:03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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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대전병원서 무단이탈…입소 1주일만
경찰 "여자친구와 백사장에 나란히 앉아 있어"
경찰 긴급체포 후 군 수사단에 신병 인계

바다가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훈련소를 탈영한 뒤, 여자친구와 함께 부산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던 육군 훈련병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육군훈련소 소속 20대 훈련병 A씨를 군무이탈 혐의로 긴급체포해 육군 수사단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습.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뒤, 전날 국군대전병원에서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몸이 아프다며 전날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한 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병원을 빠져나왔다. A씨가 사라지자 군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해 이날 오전 1시15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당시 A씨는 여자친구와 백사장에 나란히 앉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바다가 보고 싶어 탈영한 뒤, 여자친구와 함께 부산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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