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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의암댐∙산사태 위험지역 점검…"예찰강화 당부"

입력 : 2025-08-14 13:41:08 수정 : 2025-08-14 13:41:07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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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사 14일 집중호우로 방류량이 증가한 의암댐과 춘천 산사태 위험지역을 방문, 방류 상황과 붕괴 위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4일 의암댐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이날 오전 10시 기준 원주∙홍천∙횡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누적 강수량은 철원 230㎜, 화천 159.5㎜, 양구 163㎜를 기록하는 등 도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다.

 

의암댐은 14개 수문 중 4개를 열어 초당 2000t을 방류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초당 900t를 방류했다. 

 

김 지사는 “댐 방류로 하류 지역의 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인근 주민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의암댐 방류로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의암댐 방류에 따라 엘리시안 강촌 인근 강촌리 225-4~서천리 산180-1 구간 8㎞에 대한 예찰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이어 김 지사는 국지성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춘천 신동면 의암리 30번지 일대를 찾아 토사 유출 가능성과 배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도내에는 춘천∙화천∙철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도는 전날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제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비상 1단계를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비는 한 곳에 많은 양이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더욱 높다”며 “사전 징후를 면밀히 관찰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에 집중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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