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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후임자로 11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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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4 00:30:00 수정 : 2025-08-14 00:29:59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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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2026년 5월 임기 만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11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CNBC는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후보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후보군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새 후보는 데이비드 제르보스 투자은행 제프리스 수석시장전략가, 래리 린지 전 연준 이사, 릭 라이더 자산운용사 블랙록 글로벌채권 최고투자책임자다.

 

기존에 거론된 후보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등이 있다. 연준 내부에서는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필립 제퍼슨 부의장이 포함됐다. 마크 서머린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부국장,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도 명단에 올랐다.

 

복수 소식통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모든 후보를 면접한 후 명단을 추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명단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CNBC는 명단 규모와 절차를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금리 동결을 고수하는 파월 의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해왔다. 조기에 후임자를 지명해 파월 의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매체는 통화정책 혼란을 부를 수 있는 ‘그림자 의장’이 파월 의장을 대신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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