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부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공·문화·체육 등 생활시설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한 ‘15분도시 생활지도’를 본격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생활반경 15분 이내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5분도시’ 정책의 하나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시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5분도시 생활지도’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어린이 시설 △도서관 △교육시설 △문화시설 △공원 △생활체육 △청소년·청년 공간 △50+ 세대 공간 △건강 시설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총 1665곳의 생활밀착형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맵과 연동해 시설의 명칭과 위치, 운영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키워드 검색과 카테고리 선택 기능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부산시 15분도시 누리집 내 ‘참여’ 메뉴 또는 ‘전용 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로그인 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시는 시설 정보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시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15분도시 생활지도 서비스는 단순한 위치 안내를 넘어 시민 일상과 밀접한 시설 정보를 한눈에 제공함으로써, ‘15분도시’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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