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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외 가전 구독 서비스 확대

입력 : 2025-08-13 06:00:00 수정 : 2025-08-12 20:10:02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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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대만 등 이어 싱가포르도 시행
연평균 매출 30% 증가 기여 평가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까지 구독 서비스를 확대한 LG전자가 싱가포르에서도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구독 사업으로 거둔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30%를 상회하는데 이런 회사의 질적 성장에도 구독 서비스가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5월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으며 태국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계정 수 1만건을 돌파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정수기 구독 서비스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까지 구독 서비스를 확대했다. 태국에서는 치앙마이, 나콘라차시마, 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대만에서는 구독 시장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홍보 중이다.

가전을 구독하면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제품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관리와 무상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제품 초기 구매 부담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정수 LG전자 HS/ES구독사업담당은 “현지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 특화 제품 및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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