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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제23회 오징어축제 대성황

입력 : 2025-08-10 18:35:57 수정 : 2025-08-10 18:35:56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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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최대 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지난 4~6일까지 3일간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울릉도의 천혜 자연과 전통 해양문화를 결합한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울릉도오징어축제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첫날인 4일, 천부해수풀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오징어를 잡는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닷물 속을 누비며 오징어를 잡는 이색적인 경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5일 오징어축제 사상 처음으로 남양해수풀장에서 ‘방어 잡기 체험’이 열렸다. 

 

오징어축제 개막식 단체사진. 
울릉오징어축제 방어잡기.
울릉도오징어축제 전통떼배퍼레이드.
울릉도오징어 축제 축하공연.
울릉도오징어축제 드론불꽃쇼.

남양에서 처음 도입된 이 행사는 빠르게 움직이는 방어를 직접 잡아보는 도전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날인 6일 저동항 메인무대에서 신선한 오징어를 활용한 ‘오징어 요리 서바이벌’과 5가지 종목(얼음 속 오징어 구하기, 얼음물통 속 오징어 옮겨담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개선줄 던지기, 오징어 얇고 길게 썰기)으로 이루어진 ‘울릉도 오징어게임’이 펼쳐졌다.

 

또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의 중심을 이뤘다. 

 

저동항에서 열린 울릉도 오징어축제 행사장 전경. 울릉군 제공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풍어기원제례&전통떼배퍼레이드 △바다미꾸라지잡기&부석 찾기 △향토 오징어 시식회 △울릉도 나물 레시피 개발 메뉴 시식회 △울릉도 나물 손수건 꾸미기 체험 △물총 대첩 △EDM 파티 △야시장 △축하공연(쿨-이재훈, 하이량, 황태자, 채은, 히든싱어 우승자 등) △밤하늘을 수놓은 레이저 불꽃쇼 등이 저동항 일대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울릉도 최초의 드론불꽃쇼는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울릉도의 상징을 형상화하며 연출한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예술 공연처럼 장관을 이뤘고, 많은 이들의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울릉군 최대 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지난 4~6일까지 3일간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4일 열린 개막식에서 (왼쪽부터)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축제위원회 김수한 위원장은 “무엇보다 큰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울릉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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