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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사생활 침해 심각… 선 넘은 사생에 칼 빼든 SM "법적 대응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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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8 16:47:32 수정 : 2025-08-08 16:59:54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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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무단 도용·취소 사례 반복돼
NCT 멤버들. NCT SNS 캡처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NCT 멤버들을 향한 사생활 침해 및 안전 위협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7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성숙한 팬 문화를 조성하고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NCT 팬 에티켓’을 안내한다”며 최근 심각해진 여러 위협 사례에 대해 경고했다.

 

SM은 공항 내 보안구역에서 신체 접촉, 대화 시도, 선물과 편지 전달, 무분별한 촬영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비행기 기내에서 멤버들을 향한 좌석 접근 시도가 반복돼, NCT 멤버들의 사생활 침해 역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SM은 “공항 및 기내에서의 선물 및 편지 전달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사생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던 NCT 멤버 런쥔. 런쥔 SNS 캡처

 

심지어 일부 팬들이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해 항공권 좌석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티스트의 해외 일정이나 개인 일정을 부당하게 입수해 같은 항공편을 예매하는 등의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SM은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에 해당하며 업무방해죄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팬들의 비공식 스케줄 및 사적 공간 방문에 대해서도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아티스트의 숙소와 사생활 공간은 일상과 휴식을 위한 장소인 만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접근을 삼가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밖에 차량을 따라붙거나 앞을 가로막는 행위, 개인정보 불법 취득 및 유포, 지속적인 연락 시도, 무단 촬영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SM은 “NCT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도 “아티스트 보호와 건강한 팬덤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월 NCT 멤버의 런쥔은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는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스케줄에도 사생, 나에게는 무서운 스토커가 있다”며 “비행기 옆자리까지 따라온다”고 피해를 호소했었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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