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무주택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광진구는 8일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광진구 주민으로 등록된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 83명이다. 매월 20만원 한도로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8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로 거주 △재산총액 1억3000만원 이하 등이다. 다만 국토교통부, 서울시, 타 기관 등에서 월세지원을 받은 청년은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은 13일부터 21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9월 중 광진구청 누리집 및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선정되면 매월 25일 전후로 지원금이 본인계좌로 입금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지금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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