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일리(Ailee)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 기념 무대를 장식한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7일 에일리가 오는 9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선벳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우분투 위드 K컬처-한국문화축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오는 11월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을 기념해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KOTRA),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남아공은 K-문화 전반에 관심이 높은 국가중 한 곳으로 지난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국문화축제에 사흘간 현지인 3000여 명이 참여하며 남아공 내 한류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에일리는 "지리적 위치로 교류가 쉽지 않은 곳에서 케이팝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기대가 된다"며 "의미 있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이 K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3월 1년 6개월 만에 신보 '(Me)moir'를 발매했다.
그녀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인 '(Me)moir'는 방탄소년단(BTS)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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