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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APEC에 소개

입력 : 2025-08-07 14:46:25 수정 : 2025-08-07 14:46:25
진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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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정상회담 전 보건실무그룹 회의서 발표
충북 진천군 ‘진천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호응

충북 진천군의 의료∙통합지원 사업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회의에 소개됐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한국' 고위관리회의 산하 보건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 회의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모든 사람의 건강 보장’이라는 주제로 5~8일까지 열린다.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한국' 고위관리회의 산하 보건실무그룹 회의에서 충북 진천군의 의료∙돌봄통합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진천군 제공

APEC은 환태평양 연안 국가 경제적 결합 등을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다.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 20개 국가와 1개 특별행정 구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한 지역완결형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 노인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통합지원 강화, 임신·출산·생식 건강 지원 정책 등이 논의됐다. 군은 보건복지부 요청으로 발표에 나서게 됐다.

 

이 자리에서 군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주거와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진천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농어촌 지역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입원 어르신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병원에서 직접 발굴해 간호 계획을 세우고 퇴원과 함께 가사, 식사 지원을 하고 돌봄스테이션(방문진료, 간호, 영향, 재활, 복약지도)을 운영한 사례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UN 2024년 세계인구전망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는 2039년 고령사회로, 2070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15년 건강한 노화를 위한 공공 건강 계획의 주요 개선 과제로 ‘지역사회 중심 돌봄’을 선정하기도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계속 거주가 노인복지의 핵심적이고 실질적 가치로 대두하면서 진천군의 의료 돌봄 통합지원 사례가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 구축에 좋은 사례가 돼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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