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공연이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립합창단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백범 김구’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김철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 익산시립합창단 등 총 12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년기부터 독립운동, 고난의 시간, 철학과 유언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반을 담은 창작곡 14곡으로 꾸며진다. 음악을 통해 백범의 인간적 고뇌와 조국에 대한 애정을 심도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과 문화올림픽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광복의 의미와 백범 선생의 철학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7000∼1만원이며, 예술인패스카드와 다둥이카드 소지자, 학생(대학생 포함)은 30%,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