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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한창, 400평 한방병원 팔고 백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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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7 07:19:25 수정 : 2025-08-07 18:18:41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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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화면 캡처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 한창이 백수가 됐다.

 

6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400평 한방병원 팔고 집에서 살림하는 장영란 남편의 속사정 (백수남편, 경제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영란은 "남편이 병원을 팔았다. 권리금 등 모든 시설을 양도했다"고 밝혔고, 남편 한창도 "나 진짜 백수다"라고 알렸다.

 

이날 한창은 지인에게 "난 결혼한 뒤 경제권이 전혀 없다. (장영란이) 카드, 입출금 내역을 다 알고 있다. 용돈 한도는 없다. 뭐 사고 싶다고 하면 다 사라고 한다"면서 "아내가 잘 나가는 것도 좋은 거다. 근데 상대방이 잘나가면 피해 의식이 생기고 자존감도 떨어진다"며 눈물을 보였다.

 

장영란은 "남편이 두달째 쉬고 있어서 울컥한 것 같다. 내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기의 꿈을 접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병원할 때 둘이 진짜 많이 싸웠다. 서로 탓을 했고 대화가 안돼 자주 싸웠다"고 털어놨다. 한창이 "이혼할 뻔했다"고 하자, 장영란은 "남편이 병원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는 싸울 일이 없다. 결과적으로 더 큰 그릇으로 날 감싸준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제작진은 "그럼 이제 의사는 안 하는 거냐"고 물었고, 장영란은 "의사는 해야지. 어떻게 한의사가 됐는데!"라고 답했다. 한창은 "한의사 면허증은 있는데 당장은 집안 일을 하려고 한다. 그동안 아내가 아이들 케어를 했다. 아내가 바빠졌으니 지금은 내가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장영란과 한창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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