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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몰락 시작”·“인물 없나 봐”…野, 추미애 법사위원장 내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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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6 17:06:16 수정 : 2025-08-06 17:53:22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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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과 전쟁선포 즉시 중단하라”
김종혁 “추미애, 사고 많이 치신 분인데”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사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추 의원이 법무부장관으로서 보여준 행태는 한마디로 무소불위 여당 맘대로였다”며 “그것이 문재인정권의 몰락의 시작이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 추미애 의원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면담하기 위해 지난 3월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향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 의원은 “민주당이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로 법사위를 자신들만을 위한 맘대로 독재국가의 최전선을 구축하려 한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와 같은 국민과의 전쟁선포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의 일탈을 넘어선 범죄행위에 대해 민주당이 일말의 반성을 한다면 당연히 법사위원장 자리를 의회민주주의의 오랜 전통에 따라 국민의힘에 돌려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이고 반성”이라고 주장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추 의원이 그동안 사고 많이 치신 분인데 민주당도 인물이 참 없나 보다”라며 “윤석열·김건희 부부 때문에 국민의힘은 엉망이 됐다. 정청래·추미애 조가 민주당을 망가뜨리지 않으리란 보장 없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임 방식을 벗어나겠다”며 “가장 노련하게 검찰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 의원께 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도 SNS를 통해 “후임 법사위원장은 추 의원으로 신속하게 절차를 밟아 선출하겠다”며 “특수한 상황에는 특수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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