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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公·부산관광公 등 23개 기관 ‘가’ 등급

입력 : 2025-08-07 06:00:00 수정 : 2025-08-06 22:40:05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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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281곳 경영 평가

공공성·업무 효율 전반 개선 평가
하위 7곳은 경영 진단 대상 올라

대구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23곳이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에서 최상위인 ‘가’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가 5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가’부터 ‘마’까지 평가 등급에 따라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교수,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가 131명으로 꾸려진 경영 평가단이 지난해 경영 관리·성과 분야 20여개 지표에 따라 281개 지방공기업의 실적을 평가한 결과, 지방공기업들은 기관 고유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주택 공급 등을 통한 공적 역할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대구교통공사는 이용 혼잡 시간대를 고려한 지하철 운행으로 혼잡도를 완화하고, 자동 호출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공공서비스 질을 높였다.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하위인 마 등급 또는 라 등급을 받은 24곳 중 ‘경영 진단’ 대상으로는 3년 연속 라 이하 등급인 광주서구시설관리공단, 영업 수지 비율이 하락한 경북 문경시상수도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 대해선 경영 진단반이 경영 진단을 한 뒤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임직원 인사 조치, 사업 축소, 제도 개선 등 ‘경영 개선 명령’이 이뤄지게 된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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