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E1 인천기지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누출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선박에서 해당 기지로 가스를 옮기던 중 배관에서 누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쯤 E1 현장 직원이 “LPG가스가 누출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도로상에 가스가 누출된 사실을 확인한 뒤 안전 조치를 취했고, 오후 1시16분 가스 밸브 잠금 상태를 확인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관할 연수구는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 사고 사실을 알리면서 “인근 주민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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