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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업황부진·잇단 사고에 부장급 '격주 4일제' 중단 권고

입력 : 2025-08-05 20:15:46 수정 : 2025-08-05 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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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본업인 철강 업황 부진과 잇따른 현장 사고에 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제 근무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부장급 이상 임직원에 메일을 보내 기존 격주 4일제에서 주 5일 근무제로 한시적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7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 태스크포스(TF)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주5일제로 한시 전환한다는 권고가 나왔고 이와 함께 최근 임원들을 중심으로 회식을 자제하라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조치는 최근 철강 경기가 좋지 않아 업황이 부진한 데에다 최근 포스코이앤씨 등의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자체적으로 기강을 바로잡자는 취지로 전해졌다.

포스코그룹에서는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4건, 광양제철소 1건 등 다수의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현장 안전 강화 조치로 안전 관리 전문회사 신설과 산재가족 돌봄재단 설립을 골자로 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날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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