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영남이 폭탄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는 전설의 그룹 쎄시봉 4인방(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한자리에 모인 '2025 쎄시봉 특집'으로 꾸며진다.
1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쎄시봉은 60여 년 우정의 마지막 이야기를 펼치고 변치 않는 감성과 시대를 초월한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쎄시봉 4인방은 서울 무교동의 한국 최초 음악감상실이었던 '쎄시봉'에서 만나 결성된 그룹으로, 작고 후미진 다방에서 시작해 57년 만에 대형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이날 미국 가수 그룹 The Tokens의 'The Lion Sleeps Tonight'을 열창하고 트로트 겸 성악 가수 염유리와 품격 있는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쎄시봉 멤버 송창식은 곡 '사랑이야' 탄생 비화에 대해 "어렸을 때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20일간 감옥행이었다. 머릿속에 가사를 갖고 있다가 집사람이 면회왔을 때 불러주고 집에가서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영남이 "(가사를 위해) 나도 감옥에 갔어야 하는데"라고 돌발 발언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추억의 쎄시봉 4인방 특집은 6일 오후 10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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