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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우크라 전쟁 미끼로 주가조작?…심상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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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5 11:13:48 수정 : 2025-08-05 11:15:49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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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하는 국정농단사태…尹보다 큰 충격”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4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가 앞으로 국민에게 크나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수사는 그 충격파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국민에게 다 흡수되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최근 거론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을 미끼로 한 주가조작은 상상을 초월하는 국정농단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해당 기업 관계자가 구속되었고 당시 외교부 장관까지 조사하는 것을 보니 심상치가 않다”며 “전쟁 중인 나라에 예정도 없이 전격 방문하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전쟁터에 찾아가 재건을 미끼로 특정 기업을 끌어들여 주가조작을 도와주었다면 그건 천인공노할 국사범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그러면서 “암울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에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그 경위와 관련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6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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