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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대통령실에 ‘홍문종·정찬민’ 광복절 특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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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4 23:35:14 수정 : 2025-08-04 23:35:13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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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본회의서 취재진에 포착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야권 인사들의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을 요청하는 장면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야권 인사들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요청하는 메시지. 이데일리 제공

이날 이데일리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있던 송 비대위원장이 강 비서실장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배우자 김 씨와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에 대한 복권을 요청하는 장면을 촬영해 보도했다.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송 비대위원장은 광복절 특사 관련 이들 명단을 보내며 ‘복권 요청 추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강 비서실장이 답하자 송 비대위원장은 “감사합니다^^”라고 보냈고, 강 실장이 다시 “이게 다예요?”라고 묻자 “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라고 답했다.

 

홍 전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이던 2012년 부친이 설립한 사학재단 이사장과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비를 빼돌리는 등 7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22년 징역 4년6개월이 확정됐다. 심 전 의원과 정 전 의원은 뇌물죄 등으로 각각 징역 4년 3개월과 7년을 선고받았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보도에 관련된 질문에 “그거(복권 요청)는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은 사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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