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대전·충남 통일대장정'이 4일 충청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지도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최측인 PEACE ROAD 2025 대전·충남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남북통일 국민운동연합 대전·충남 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이라는 모토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박진국 천안시 실행위원의 사회로 1부는 충청남도 청소년들의 축하 댄스공연과 이가영 트롯가수의 공연에 이어 환영사(김재봉 공동실행위원장), 공로패수여(최은우 충남 피스로드회장), 시낭송(고종원 회장), 대회사(박형진 공동실행위원장) 등과 축사 등에 이어 2부 홍주의사총 참배가 이어졌다.
김재봉 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통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민간차원의 노력들이 더욱 절실하다”며 “우리 스스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이와같은 피스로드의 성공적인 개최등을 통해 시민들의 평화통일의식을 고양 확산시켜 궁극적 통일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박형진 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분단 80년의 역사를 넘어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지금은 분단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통일은 먼 이야기가 아니며 미래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통해 평화의 길을 열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박성규 전 제1야전사령관은 축사에서 “통일은 이념과 정파를 초월하여 온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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