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공업전문대학이 말레이시아의 최고 국립대학과 글로벌 역량강화에 머리를 맞댔다. 4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지난달 말라야대학교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AI & Data Excellence Summer Enrichment Program)을 성료했다.
인하공전 컴퓨터정보공학과·컴퓨터시스템공학과 재학생 20명이 참가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중심의 실습 교육과 영어 커뮤니케이션 훈련을 집중 이수했다. 일주일간 말라야대 캠퍼스에서 현지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말라야대는 말레이시아 내 QS(세계대학랭킹) 1위(2025 QS 약 60위권)인 명문대학이다. 전 세계 2만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글로벌 교육기관이다. 참가자들은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법 등 여러 주제를 다뤘다. 또 문화 체험, 홈스테이 활동 등으로 학술적·문화적 교류의 기회를 넓혔다.
참가자들은 “단순 연수가 아닌 실제로 외국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루고 데이터를 다뤄보는 경험이 무척 인상 깊었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면서 스스로 성장 중인 확신을 얻었다” 등의 호응을 나타냈다.
인하공전 국제교류원 관계자는 “기술적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대학과의 협력 일정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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