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가는 '슈퍼소닉'의 도루 시계… 이대형, '최강야구' 합류

'영원한 슈퍼소닉' 이대형의 야구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JTBC '최강야구'에 'KBO 최연소 500도루'를 달성한 전 야구선수 이대형이 참여한다.

'최강야구' 두 번째 티저. '최강야구' 유튜브 캡처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이다.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최강야구'는 첫 번째 티저 예고 영상으로 KBO 레전드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편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었다. 4일에는 2차 티저 영상으로 '이대형 편'을 올려 '최강야구'에 대한 야구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최강야구' 유튜브 캡처

영상에서는 '작두 해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설계의 라이징 스타 이대형이 직접 등판해 KBO 역대 세 번째 통산 500도루를 달성한 자신의 경기를 해설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대형은 빠른 발로 상대 팀 투수를 흔들며 끝끝내 베이스도 훔쳐내 야구팬의 마음도 함께 흔들었다. 전준호, 이종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KBO 통산 500도루를 달성하며, 최연소 50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영상에서의 이대형은 KBO 역사의 한 페이지인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감격한다. 특히 500도루 성공 이후 미소를 짓는 자신의 모습에 "그동안 힘듦, 아픔, 고통을 모두 이겨내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팬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505개의 도루에서 멈춘 이대형은 "이대형의 600도루 도전은 최강야구에서 계속됩니다"라고 선언했다.

빠른 발과 판단력, 베이스를 훔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고루 갖춘 '영원한 슈퍼소닉' 이대형이 '최강야구'에서는 몇 개의 도루에 성공할지, 600도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최강야구'는 유일무이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에 이어 '도루의 아이콘' 이대형까지 소환해 명실상부 대표 야구 예능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세 번째 티저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최강야구'는 오는 9월 처음 공개된다. '최강야구'의 두 번째는 티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