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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속 포항의 매력, 전국으로 전파

입력 : 2025-08-04 12:14:36 수정 : 2025-08-04 12:14:35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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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힐링 여행지로 거듭나,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8월 2일 첫방송
송도해수욕장, 철길숲,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 홍보
포항편 에피소드는 4회(8월 10일), 5회(8월 16일) 방영

경북 포항시는 2일 첫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의 주요 에피소드 촬영지로 참여하며, 지역 관광자원의 전국 홍보와 K-드라마 중심도시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일본 소설 ‘타비야, 오카에리’를 원작으로 한 감성 힐링 여행 드라마로, 직접 여행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신해 의뢰를 받고 여행을 떠나는 ‘대리여행 서비스’ 이야기를 통해 상처와 치유,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홍보물. 포항시 제공

각 에피소드는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펼치며,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포항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4회(8월 10일)와 5회(8월 16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 구룡포해수욕장, 철길숲,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곤륜산, 여남동 횟집 등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들이 주요 배경지로 등장한다.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포항의 풍경과 정서는 시청자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천수 시 관광산업과장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여행의 의미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방영을 계기로 포항이 찾고 싶은 도시,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채널A를 비롯해 넷플릭스·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도 방영되며, 국내외 시청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앞서 ‘동백꽃 필 무렵’(2019), ‘갯마을 차차차’(2021), ‘나의 완벽한 비서’(2025) 등도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돼 큰 인기를 끌며 관광객 유입과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작품 또한 드라마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관광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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