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미이전 부처 추가 이전을, 김태흠 충남지사는 특별재난지역에서 빠진 충남 아산·당진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3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에 따르면 이 시장과 최 시장, 김 지사는 지난 1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 주도 통합을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추진 중”이라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대표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에 막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대전교도소 이전 지원 필요성도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립을 제안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행정수도 기능 약화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행정수도 기능 약화와 지역 상권 등 경제적 손실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있다”며 “미이전 부처 추가 이전 등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충남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와 관련해 아산과 당진 등 8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아산과 당진, 홍성, 천안 등 8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초과한 상태”라며 “신속한 추가 선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정부가 충남 예산과 서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나, 큰 피해를 본 지역이 추가로 확인된 만큼 더 이들지역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또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의 조속한 추진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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