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예나가 독보적인 ‘예나 코어’를 선보이며 컴백 무대에 올랐다.
최예나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의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예나는 신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제목을 활용해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은 예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예나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연출과 구성으로 독보적인 ‘예나 코어’를 선보였다. ‘예나 코어’는 최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주행을 하며 화제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네모네모’ 무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최애의 예나’라고 불리게 된 최예나는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퍼포먼스 퀸’ 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10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하며 “함께 무대에서 날아봅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신곡에 참여한 소감 및 비하인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예나는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통통 튀는 곡의 분위기에 맞춰 카우걸 콘셉트의 키치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하면서 작은 몸에서 나오는 시원한 안무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꾸몄다.

달빛이 그윽한 지붕에서 뛰어 내리는 인트로로 흥미를 유발한 최예나는 커튼 구조물을 오가며 극적인 등장을 연출했다. 특히 최예나는 몽환적이고 축제 같은 무대 분위기에서 우산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화려한 스트링과 악기들이 한여름 불꽃놀이처럼 펼쳐지는 곡으로, 최예나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최예나는 최근 주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예능 및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젠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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