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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에도 '틱톡 재설치'… "옷 50벌 쇼핑한 후 방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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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1 15:19:53 수정 : 2025-08-01 15:27:14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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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틱톡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 영상을 올렸다”라며, 점차 재미를 느끼고 틱톡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서장훈이 “지금 잘 되고 있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망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도 거기 빠져 있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방송은 접고 시청자 모드로 들어간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보고, 점심시간에 틈새를 이용해서 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틱톡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이수근이 “남편이 뭐라 하겠다”라고 하자, 사연자는 틱톡 때문에 남편과 불화가 시작됐다면서 구체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틱톡 남성 이용자와 보이스톡을 한 적이 있다는 그는 “내가 방송 후배였기 때문에 피드백을 얻고 싶어서”라며 둘러댔고, “신랑이 너무 오해해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편이 “그럴 거면 이혼하자”라며 이혼 서류를 건넸고, 사연자는 “무릎 꿇고 사과까지 하고, 각서 쓰고 앱을 다 바로 삭제했다”고 전했다. 

'틱톡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하지만 “일주일 지나고 나서 또 머릿속에 생각나고 아른거리는 것이다”라며 틱톡을 다시 설치해 쇼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사연자는 “옷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50벌 정도를 구매했다”며 “20kg가량의 옷을 정리했지만, 이후에도 다시 옷과 화장품을 계속 사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집에 여유가 좀 있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아니다. (자금이) 마이너스가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의 수입에 관해서는 자신에게 이야기해 주지 않으며, 불규칙해서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틱톡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이에 서장훈은 “어쩌다 하나는 살 수 있다. 그런데 5천 원짜리 옷은 5천 원을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면서 “왜 자꾸 그걸 사냐. 사는 행위 자체에 만족한다는 얘기냐”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틱톡 무당’한테도 실제로 물어봤다”라며 “어쩔 수 없다. 네가 스스로 절제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계속 이렇게 살면 어떻게 될 것 같냐”라며, “거지가 된다. 뻥이 아니다. 방법이 없다. 거지꼴을 못 면한다. 큰일 난다. 이제 정신 차리고 놔야 한다. 내가 지금 얘기하는 것 허투루 듣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틱톡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이수근은 “남편이 이러다 이혼하자 그러면 얼마나 또 외로워지냐”라며 우려를 전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이제 이 정도 됐으면 더 단호하게 나와야 한다”라며 사연자의 남편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사연자는 본인이 ‘틱톡 중독’이라고 말했지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독되어 자신의 일상생활과 리듬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틱톡 중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클립아트 코리아

SNS를 통해 모르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고, 온라인 쇼핑 등 플랫폼이 점차 확장되면서 자신이 몰랐던 세계에 대한 정보가 거름망 없이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이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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