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공항에서 질서를 지켜달라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28일, 뷔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야기 도중 “공항은 우리의 것만이 아니지 않냐”며 “모두의 공간인데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4일, 뷔는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수백 명의 팬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혼잡했던바. 특히 경호 인력과 일반 이용객 간 동선이 뒤섞이면서 불편을 초래하거나 몸이 부딪혀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당시 곳곳에서 ‘위험하다’거나 ‘밀지 마세요’라는 격한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뷔는 별다른 포즈 없이 서둘러 출국 게이트로 향했다. 또 같은날 위버스에 자신의 셀카 한 장을 올리며 ‘아미 아시죠? 위험합니다~’라며 ‘다음에는 우리 안전하게~’라고 적극 당부했다.
이에 뷔는 “예전에는 우리 아미 분들이 퍼플라인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또 사라진 거 같다”며 “예쁘게 옷을 입거나 뭘 해도, 사진을 잘 못 찍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도 예쁜 포즈 좀 하고 싶은데 안전상 문제 때문에 빨리 갈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퍼플 라인’은 2018년 방탄소년단 팬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던 캠페인이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 리본을 손에 들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공항 이용객과 멤버들의 안전한 입·출국을 도왔다.
그는 “퍼플 라인이 다시 만들어진다면 좋겠다”며 “그러면 ‘아침에 뭐 입고 가지?’를 10분 더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어차피 빨리 들어가야 하니까’ 라는 마음이 들 때가 더 많다고. 이에 “퍼플 라인이 만들어지면 정장도 입고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퍼플 라인 부활시키자”라거나 “아티스트와 공항 이용객들이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개념 좀 챙기자”,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얼굴이다, 안전을 지켜주자”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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