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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독재대응특위 발족… “특검 野 탄압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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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1 10:51:04 수정 : 2025-08-01 10:51:03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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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수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독재대응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알리고 “독재대응특위 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으로 경륜이 풍부한 법제사법위원회 5선 중진 조배숙 의원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송 비대위원장은 “특위는 특검의 야당 탄압 수사와 집권여당의 특검수사 개입·야당 의원 제명 추진 등 전방위적 야당 말살 기도, 이재명 대통령 재판 공소 취소 시도 등 삼권 분립을 위협하는 사법 장악 시도 등에 맞서 대여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특위에는 당내 율사 출신 2~3명과 원외 법조인 중심으로 언론 대응을 위해 당 대변인 1~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3대 특검은 이날까지 윤상현·권성동·김선교(이상 김건희 특검), 임종득·이철규(이상 채상병 특검) 등 국민의힘 의원 5명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자택·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으로 공포 정국을 조성하고 야당 말살을 획책하는 이재명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싸우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향해 “동료 의원이나 당원을 상대로 당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는 등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주길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동지끼리 서로 낙인 찍고 굴레를 씌워 비난하기보다 서로 존중하며 힘을 모으는 통합과 단합의 전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며 “더 이상 전 대통령을 전대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는 멈춰달라”고도 강조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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