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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업체 시공능력 12년 연속 1위 올라

입력 : 2025-08-01 06:00:00 수정 : 2025-07-31 21:40:08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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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건축공사시공 34.7조 평가
현대 17조 2위·대우 12조 3위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전국 건설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받은 건설업체는 총 7만365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8만7131개사)의 84.5%이다.

 

평가 결과는 8월1일부터 적용돼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된다.

 

토목건축공사업종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34조721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5위에는 현대건설(17조2485억원), 대우건설(11조8969억원), DL이앤씨(11조2183억원), GS건설(10조9454억원)이 각각 올랐다.

 

올해 중대 재해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두 단계 하락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9조8973억원)는 7위, 롯데건설(7조4021억원)은 8위, SK에코플랜트(6조8493억원)는 9위, HDC현대산업개발(5조8738억원)은 10위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한화(4조9720억원), 호반건설(3조9209억원), DL건설(3조5495억원), 두산에너빌리티(3조3931억원)는 각각 11∼14위를 차지하면서 작년과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 지난해 공사 실적은 토목 분야의 경우 대우건설(2조4573억원), 현대건설(1조9187억원), SK에코플랜트(1조5457억원) 등의 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2조3184억원), 현대건설(9조4246억원), 현대엔지니어링(9조302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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