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상급 58개팀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1일 연수구 송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려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초호화 라인업으로 구성된 게 두드러진다. 영국 브릿팝 전설 펄프(Pulp), 일본을 대표하는 아시안 콩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과 자우림, 크라잉넛, 델리스파이스 김민규, 장기하,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58개팀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이 이뤄지도록 공연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폭염·호우·강풍 같은 기상상황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현장에 응급의료소 및 의료진 상시 배치 등 대처인력을 운영한다.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의료용 쿨존 면적을 지난해 1700㎡에서 2225㎡ 규모로 25% 늘렸다. 무료생수의 경우 3만5000개를 준비해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티켓할인 프로그램을 연계시켜 타 지역 주민들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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