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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야외음악회, 장발장·안중근 뜬다

입력 : 2025-07-31 20:30:31 수정 : 2025-07-31 20:30:29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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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광장서 무대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웅’ 곡 선봬

자유를 갈구하는 장발장과 장부의 큰 뜻을 노래하던 안중근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리는 야외음악회가 8월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의 명곡을 엄선해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감동을 함께 무대에 올리는 갈라 콘서트 ‘8·15 서울, 마이 소울’(포스터)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1일 오전 10시부터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

무대에는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양준모,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민우혁, 섬세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린아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가 오른다. 이들은 레미제라블의 ‘원데이 모어’, ‘두유 히어 더 피플 싱’과 ‘영웅’의 ‘장부가’, ‘누가 죄인인가’ 등을 통해 자유와 정의를 향한 뜨거운 감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아울러 서울 주요 대학 뮤지컬 전공자로 구성된 앙상블팀과 퍼포먼스팀이 함께하며 무대 위 감동과 시민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도 마련된다. 음악감독은 김문정이 맡았으며 더 엠씨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며 오늘의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그려보는 뜻깊은 장면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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