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녀' 27기 정숙, 영철 어깨 기댄 채 상철 생각?… 휘몰아치는 '나는 솔로'

'나는 솔로' 캡처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인기녀 27기 정숙을 두고 솔로나라 로맨스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3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을 두고 고뇌하는 솔로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는 솔로' 캡처

이날 밤이 깊어지자,  '랜덤 데이트 선택 전 솔로남들의 선택 데이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영수는 영자를, 영호는 영숙을 택했다. 영철-광수는 이변 없이 정숙을, 옥순과 정숙 중에 고민 중이던 상철은 옥순에게로 향했다. 또한 영식은 순자를 선택해, 현숙은 '0표'의 쓴맛을 봤다.

이후 데이트에서 상철은 "옥순님이랑 대화하면 정숙님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옥순님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아까 다른 분과 계신 정숙님을 봤는데도 질투가 안 났다"며 심경 변화를 고백했다.

같은 시각, 영철은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정숙의 호감) 바운더리에 제가 있냐"고 물었고, 정숙은 "여기 와서는 제가 좋다는 분들을 쳐다보게 되더라"며 애매한 답변을 했다. 이후 정숙은 광수에게 "제게 호감을 표현해줘 고맙지만 과분한 사람 같다"며 선을 그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도 상철님이 궁금하다"고 말하며 계속 '상철 바라기'임을 보였다.

'나는 솔로' 캡처

모든 데이트 종료 후, 정숙은 영수에게 "아까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님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영수는 즉시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고, 정숙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상철과 영수는 숙소에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주고받았다. 영수는 "내가 욕심나는 사람은 정숙"이라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은 "전 장거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인기녀' 정숙은 새벽이 되도록 영철과 대화했고, 영철이 정숙의 입가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영식 앞에서 "너한테 호감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때 영수가 공용 거실로 들어와 목격했고, 견제하는 눈빛과 함께 정숙에게 '부산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후 정숙은 영철의 셀카 제안에 함께 포즈를 취하다 중심을 잃고 영철의 어깨에 기댔고, 영철 역시 "저에 대해 생각해 달라"며 고백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영수가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는 거 보면 질투 난다"며 정숙에게 관심을 보였고, 전의를 상실한 상철의 모습에 옥순-정숙의 오해가 치닫는 장면이 나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