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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공장 양산 해저케이블 첫 출하 성공적 완료

입력 : 2025-07-31 09:20:44 수정 : 2025-07-31 09:20:42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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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선적 현장에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첫 출하를 축하했다.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에 있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당진해저 1공장)에서 양산한 해저케이블의 ‘팔로스(PALOS) 호’ 선적으로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저케이블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역에 조성 중인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될 내부망(Inter-Array Cable)이며, 지난 6월에 준공된 당진해저 1공장의 최초 양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과 선적의 안정된 수행으로 해상풍력 사업의 주요 구성품인 해저케이블의 적기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내부망 선적과 시공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시공 일정에 맞춰 지난주부터 약 2000t의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 팔로스호는 국내 유일의 CLV 포설선으로, 지난 5~6월 영광낙월 외부망 포설을 마무리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선적 현장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방문해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첫 출하를 축하했다.

 

김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미래 에너지를 주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한 치의 오차 없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 및 시공 현장에 있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해상풍력용 내·외부망 생산이 모두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을 종합 준공하는 등 해상풍력과 해저케이블 분야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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