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절약모드’ 등 에너지 효율 기능 인기
으뜸가전사업 시행 발맞춰 행사 진행도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가 폭염 속에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는 20%,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맞춰 설치 가능한 키친핏 냉장고는 90% 이상 증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40%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 증가 배경에 대해 “AI 가전 3대장의 강력한 에너지 효율과 ‘AI 절약모드’를 통한 에너지 절감에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다. 쾌적제습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 절감해준다. 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추가 절감할 수 있고, 삼성전자만의 무풍 기능을 사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90%까지 줄여 전기 요금 관리에 효과적이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최적의 냉각 효율을 제공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냉장고 역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냉장고 사용 빈도를 파악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므로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1㎏당 세탁 시 소비 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아 에너지 효율이 탁월하다. AI 절약모드를 이용하면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최고 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 환급해주는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하며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으뜸가전사업 시행에 발맞춰 △삼성 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 구매시 최대 10% 추가 혜택 △‘AI 패키지’로 대형 가전 구매시 최대 10만, 소형은 3만 삼성전자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에서는 으뜸가전사업을 모르거나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사업 내용과 구매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을 갖춘 AI 가전 3대장이 무더위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으뜸가전사업과 발맞춘 삼성전자만의 추가 혜택을 통해 AI 가전 3대장을 더욱 합리적으로 만나보고, 한층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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