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더운 2층, 일반 수용인 4명 갇힌 공간 특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을 ‘생지옥’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28일 “수많은 사람을 피눈물 나오게 한 자가 몇 개월 구속을 못 참고 징징거리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을 가리켜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아니라 동네깡패 두목도 못 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윤석열이 특검 시절 이명박·박근혜를 구속하고 송영길·조국 등도 구속해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고생했다”며 “그래도 박근혜·윤석열은 10.6㎡(3.20평) 정도로 일반 수용인 4명이 갇혀있는 공간으로 덜 더운 2층이다. 특혜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 국민 수용자들은 4명이 더위를 견딘다”며 “나는 6.7㎡(2평) 넓이에 가장 춥고, 가장 더운 3층에서 추위, 더위를 견디면서 11개월을 살았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이 가혹한 정치보복과 인권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개입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어이 상실이다. 내란수괴에겐 천국 같은 특혜 시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성경책을 읽는 것 이외에 어떤 지적활동도 못 하고 있다는 신 변호사의 주장에도 “신문도 3가지 볼 수 있고 TV도 나오고 책은 얼마든지 반입해서 읽을 수 있다”며 “나는 11개월 동안 300권이 넘는 책을 읽은 것 같다. 윤석열에게 지적활동능력이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단 한 순간이라도 구치소 교도관, 수용자들은 물론 국민들, 그래도 자신을 지금도 지지하고 있는 계몽(?)된 사람들에게 대통령을 했었던 자라는 느낌이 들게 해 줄 수 없는가”라며 “알코올 중독자에게 과도한 바람인가”라고 비판했다.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지난해 1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송 대표는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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