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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상법·노란봉투법 일방처리…反기업 입법 자해행위"

입력 : 2025-07-29 15:52:02 수정 : 2025-07-29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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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치 정신 거스른 일당독재…산업 중심축 무너뜨릴 위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29 hkmpooh@yna.co.kr

국민의힘은 29일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임위를 통과한 데 대해 "여야 협치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른 일방적 처리"라며 유감을 표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사회적 파장이 엄청난 쟁점 법안들을 아무런 사회적 숙의나 합의 없이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한마디로 입법 독재, 다수당 일당 독재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는 여야 합의 없이 반시장 입법을 강행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며 "정치 동업자인 민주노총의 대선 청구서 결제에만 몰두하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대미 관세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반기업적'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도 주장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상법과 노조법을 단독 통과시킨 것은 한국 산업의 중심축을 무너뜨릴 위험한 자해 행위"라며 "반기업 입법을 전면 재고하고 대미 협상을 뒷받침할 국내 신뢰 기반부터 다시 세우는 일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권동욱 대변인도 논평에서 "전 세계가 자국 기업을 살리기 위해 무역전쟁을 불사하는데 여당은 노조에 포위돼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법안을 연이어 처리하고 있다"며 "여당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생각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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