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도 사회서비스원이 29일 강원복지마루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응 체계 마련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사회 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후대응 교육 및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국내 최초 기후변화 대응 전문 공공기관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지자체 정책 지원, 탄소중립 실현 전략 개발, 기후영향평가 및 적응계획 수립 등 기후위기 대응에 특화된 연구 및 실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2023년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협력해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기후대응 리더십 교육’, 아동대상 ‘찾아가는 지구지킴이 교실’을 운영해 총 169명에게 기후대응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또 ‘강원형 재난복지 대응 체계’에서 기후재난과 관련해 재난복지사 양성, 재난회복지원단 구축 등에 함께 힘쓰고 있다.
이은영 도 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의 실질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 기후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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