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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연기력 논란' 예상했나… "밑천 드러날까 대사 적은 작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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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9 10:53:33 수정 : 2025-07-29 14: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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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한 덱스. 아이쇼핑 방송화면 캡처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30·김진영)가 최근 불거진 연기력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드라마 '아이쇼핑'의 덱스, 원진아가 게스트로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덱스는 자신의 연기력 논란을 예상한 듯한 발언을 했다.

 

유튜브 '짠한형' 캡처

 

덱스는 지난 21일 첫 방송된 '아이쇼핑'을 통해 배우로서 첫 걸음을 뗐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액션 연기는 잘 소화했다는 호평이 일었지만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어색한 걸음걸이 등에 드라마 몰입에 방해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진아는 덱스에 대해 "정말 순수한 게 리딩을 하고 나니까 '누나 이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이었어요"라더라"며 "본인이 연기를 처음 하다보니 되게 작은 역할이고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되는 줄 알고 한 거다. 욕심 같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이니까 차근차근 하겠다고 왔는데 그 사실을 알고부터는 연기 열정이 엄청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개그맨 정호철은 덱스에게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배운 적이 없어 만회할 수 있는 게 뭘까 싶었다"며 "현장에서 뭐든 적극적으로 하자였다. 감사하게도 액션 신이 많았다"고 답했다.

 

덱스는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대사가 없어서"라며 "밑천이 드러나면 안되니까. 아직 배우로서 부족하니까 민폐를 끼치면 안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정현이라는 캐릭터가 과묵하고 시키는 대로 수행하는 역할이라 '나랑 잘 맞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원진아 또한 "(덱스가) 타고난 사람처럼 촬영 들어가면 진짜 눈이 바뀌더라"며 "끼가 있다. 첫 연기를 염정아 선배랑 같이 찍었으니 옆에서 잘 배웠을 것"이라고 다독였다.

 

한편, 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혜주 온라인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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