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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묘소 가다가” 칠곡서 80대 쓰러져 숨져… 또 ‘온열질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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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9 09:34:30 수정 : 2025-07-29 09:55:03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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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북 칠곡에서 벌초에 나선 80대가 심정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9분쯤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야산에서 A(80대)씨가 쓰러지자 동행한 친척 B(60대)씨가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벌초를 위해 조상 묘소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같은 날 오후 3시52분쯤 소방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A씨는 숨진 상태였다. A씨뿐만 아니라 B씨도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은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찜통더위가 며칠째 이어지며 경북에선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성주군 초전면 비닐하우스에서는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4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5월20일부터 7월2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7명)보다 2.5배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53명으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59명, 서울 209명, 경남 207명, 전남 177명, 인천 166명, 전북 144명, 충북 122명 등으로 집계됐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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