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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라는 해상풍력 시장…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시공 시장 선점”

입력 : 2025-07-28 19:44:21 수정 : 2025-07-28 19:44:20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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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해저케이블 시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8일 기준으로 최근 4년간 6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 계약을 체결했거나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맺었다. 2022년 6월 전남해상풍력을 시작으로 2023년 전남 신안군 신안우이(396㎿), 지난해 전남 영광군 안마(532㎿), 충남 태안군 태안(504㎿),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인 울산 반딧불이(750㎿) 프로젝트와 본계약을 체결했거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맺었다. 올해는 신안군에 추진하는 해송3(504㎿)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송3 해상풍력 발전소는 설비용량 504㎿로 올해 상반기 고정가격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 중 발전용량이 가장 크다.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모습. LS마린솔루션 제공

해상풍력발전은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끌어오기 위해 해저케이블 설치가 필수다. 업계에서는 400∼500㎿급 해상풍력단지 한 곳에서만 해저케이블 내·외부망 시공을 수주해도 매출이 평균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지난해 본계약을 체결한 안마해상풍력단지는 발전용량 532㎿ 규모 발전소로,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400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8만 가구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S마린솔루션은 2027년부터 발전소와 육지 간 해저케이블 포설(케이블을 설치·고정하는 작업)과 시공을 본격 시작할 예정으로 발주처와 94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940억원은 지난해 LG마린솔루션 매출(1303억원)의 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해안·호남 발전소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칭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는 더 의미가 크다. 현재 LS마린솔루션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대부분이 서해안과 호남권에서 추진된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확보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화하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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