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찾아 지원 활동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조종면 일대 침수 피해 지역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져 주택이 무너지고 도로와 농경지 등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여성연합은 서울, 경기 등 각 지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25일부터 수해지역에서 진흙과 토사 제거, 침수 가옥 내·외부 청소 등 복구 작업을 벌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불 등이 흙탕물에 젖어 사용할 수 없게 된 주민들에게는 새 침구류를 전달했다. 또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 도시락 포장을 했다.
김고은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은 “폭우 피해 지역에서는 여전히 더 많은 봉사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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