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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보훈장관 “양국 동맹 굳건”

입력 : 2025-07-28 21:07:00 수정 : 2025-07-28 20:08:00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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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정전협정 72주년 행사 열려

1953년 맺어진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거행돼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이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 행사에서 더글러스 콜린스 보훈부 장관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치·경제·안보·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통해 숭고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나가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발발하자 신속하게 유엔안보리 결의를 끌어내고 유엔군사령부를 창설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공헌한 미국은 피를 나눈 혈맹이자 가장 강한 동맹”이라고 역설했다.

 

더글러스 콜린스 미 보훈부 장관은 연설에서 “이 대통령의 언급은 우리 두 나라 사이의 매우 강한 연대를 강조하는 것”이라며 “우리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평화를 열망한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우리는 평화와 무역, 번영이 우리를 정의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함께 묶는 어떤 것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차이보다도 훨씬 더 강하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장관은 “(전쟁 당시) 한국으로 떠났던 100만명이 넘는 군인들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침략을 막기 위해 이곳을 떠났고, 지금까지도 (한국에 주둔하며) 연약한 평화를 지켜내고 있다”며 “우리 한국 형제들과의 연대감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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