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5일 ‘용강실뿌리복지센터 맘카페’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간은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포구가 운영하는 여섯 번째 맘카페다.
‘맘카페’는 온라인 맘카페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엄마들이 육아 정보를 나누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용강 맘카페는 토정로31길 31에 위치한 용강실뿌리복지센터 2층에 자리 잡았으며, 약 53.7㎡(16평) 규모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공유주방과 정보 검색용 컴퓨터, 도서, 노래방 부스 등이 갖춰져 있다. 대부분의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노래방 부스는 유료다. 다만, 사용한 비품은 이용자가 직접 정리하고 쓰레기도 자율 정리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루 4회차로 나뉘어 회차당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마포구는 이번 용강 맘카페를 포함해 ▲마포여성동행센터(1호점) ▲부엉이근린공원(2호점) ▲상암근린공원(3호점) ▲소금나루도서관(4호점) ▲합정실뿌리복지센터(5호점) 등 총 여섯 곳에서 맘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들 공간은 공유주방과 휴게공간, 놀이·문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여성 양육자들의 소통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맘카페는 육아에 지친 여성들이 잠시라도 숨을 돌리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양육자들이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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