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연도 끝자리가 3·8인 국민은 23일 국민 1인당 15∼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21일 시작된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이날로 사흘째를 맞았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신청을 받는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다.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는 전체 대상자의 13.8%인 697만5천642명이 신청을 끝냈다. 이들에게 지급된 총금액은 1조2천722억원이다.
이재명 정부는 첫 대규모 경기부양책인 소비쿠폰으로 국민에게 1인당 기본 15만원을 지급한다. 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는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의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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