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와 담양군은 22일 담양군청에서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양 기관 주거 복지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담양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에게 월 1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전남개발공사는 정주 여건이 우수한 읍소재지 내 빈집 2호를 매입하고, 담양군은 해당 주택을 리모델링한 후 입주자 모집·선정 등 운영관리 업무를 맡는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담양군과 상생 협력으로 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은 전남 최초 모델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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