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 첫주인 21∼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2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 2·7이 대상이다.
끝자리 1·6이 첫날인 월요일 신청을 못 했다면 이번 주엔 못 한다.
26일부터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공공기관, 은행 등이 문을 여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9월12일 오후 6시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신청 초기 사람들이 몰릴 수 있기에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당장 전날 카드사와 지역화폐 홈페이지 등 온라인 신청창구 접속이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은행 창구도 혼잡을 빚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 낮 12시 기준 신청자는 415만484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자의 8.2%다. 지급 규모는 7545억원이다. 이날 지급된다.
전국에서 대상자 대비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으로, 9.13%가 신청했다. 이 비중이 가장 작은 지역은 전남 7.17%였다. 서울은 8.10%가 신청을 완료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관한 문의사항이 있다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1670-2525)와 ‘국민콜 1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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